하남시가 '위례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22팀이 참가했으며, 조달청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 선기획의 ‘우연한 소통의 장(Happening Stage)’이 선정되었다. 대상지인 위례신도시는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에 비하여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당선작은 단순히 책을 읽고 지식을 얻는 배움의 공간을 넘어 도서관이 시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며 체험하는 ‘마을의 거실’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접근성을 고려하여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은 1층에 배치하고 열람실은 자연을 조망할 수 있게 했으며, happening box를 통해 시각적 개방감과 소통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위례도서관은 하남시 위례신도시 근린5호 공원 내 건립되며 85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200㎡의 규모로 2020년 하반기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