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군수 공약사업인 고성 해양레포츠 아카데미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이누건축사 사무소(창원시 소재)에서 제출한 ‘고성마리나를 잇는 결:(은빛물결)이 되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해양마리나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아카데미의 모습을 담아낸 당선작은 당항만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바다 등 주변자연환경을 아카데미 건물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형태, 색채, 재료를 활용해 잘 풀어내고 잠수풀과 수영장 본연의 기능 외에 공간의 다양한 활용, 시각적 창의성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설계가 완료되면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해양레포츠아카데미가 완공되면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양레포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양스포츠 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