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최근 9개 업체가 지원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의 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토문건축사사무소(대표 한대수)가 출품한 ‘어울림’이 선정되었으며, ‘자연과 도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주제로 중앙부에 4개의 정원을 두어 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우르는 공간을 설계하였다. 당선작은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대지의 주어진 환경에 순응한 저층부와 각 프로그램을 수평적으로 간결하게 풀어낸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동서로 이어진 중앙 공간과 외부 연결통로의 연계성을 높였고 내부 장애인 경사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여 주 진출입동선으로 연결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모든 실에 자연 채광과 환기를 고려하고 주요 시설을 배치하고 수직적 동선을 적절히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한편,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는 행복도시에 4번째 건립되는 복지센터로 장애인복지자립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시설, 건강생활지원시설, 치매안심시설, 청소년복지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