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CNN이 선정한 서울의 건축가, 건축문화공간대상 대통령상, 젋은 건축가상 등 젊은 건축가를 대표하는 유현준의 저서이다. 도시를 인문학의 시각에서 풀어 쓴 이 책은 도시는 단순히 건축물이나 공간들을 모아 놓는 곳이 아니라 인간의 삶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 욕망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자신들이 만든 도시에 인간의 삶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과연 더 행복해지는지 아니면 피폐해지고 있는지 도시의 답변을 들려준다. 걷고 싶은 거리, 뜨는 거리의 법칙 / 현대 도시들은 왜 아름답지 않을까? / 권력이 드러나는 도시 / 현재 도시의 모습 / 강남과 강북의 특징 / 동양과 서양의 서로 다른 생각의 기원 등의 카테고리를 잡아 현대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궁금해 하는 사안들을 다양한 영역으로 접근하여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이 읽기에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저자 : 유현준

발행사 : 을유문화사

페이지 : 391p

판형 : 15 X 21

정가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