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백남준 작가의 9주기를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2015 랜덤 액세스(2015 RANDOM ACCESS)’ 추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세대가 제시하는 예술의 형식과 의미를 관객과 함께 논의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양정욱, 박승원, 김시원, 서영란,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등 국내 작가 10팀이 참여하여 전시, 영상,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임의 접속’을 뜻하는 ‘랜덤 엑세스’라는 주제아래 디지털 사회의 정보 접속 방식이자 즉흥성, 비결정성, 상호작용, 참여와 같은 백남준의 핵심 사상을 담아내고 있으며, 여기에 ‘TV는 TV다’ 전을 함께 진행해 볼거리를 더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규범화되고 상업화 되어가는 현대 예술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작가들이 제시하는 예술 언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간 : 2015. 01. 29 ~ 2015. 05. 31
장소 : 백남준아트센터
문의 : (031)2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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