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오는 9월 27일까지 도시를 주제로 ‘아키토피아의 실험’전을 연다. 김수근, 승효상, 노경, 배현민, 서현석, 김종오, 황효철 등 국내 유명 건축가 및 사진작가 20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건축가들의 이상으로부터 탄생한 ‘아키토피아’가 어떠한 형식과 내용으로 채워져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에 전시는 건축적 유토피아를 테마로 이와 관련된 영상, 사진, 드로잉, 그래픽, 텍스트 등 총 100여 점을 소개하며 세운상가,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아트밸리, 판교 단독주택단지 등 건축이 또 하나의 인프라가 된 장소들을 통해 앞으로의 건축적 이상을 살펴보게 한다. 또한, 제6전시실에서는 ‘우리가 알던 도시-강홍구, 박진영 사진전’이 연계 기획되어 이상적인 도시를 꿈꾸는 건축가들의 자세를 엿보는 것은 물론, 건축과 사진의 특성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기간 : 2015. 06. 30 ~ 2015. 09. 27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문의 : (02)2188-6000
www.mm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