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인문학적으로 면밀히 살펴본 ‘논란의 건축 낭만의 건축’이 출간되었다. 파리에서 공부하는 한 젊은 건축학도의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이 책은 온갖 소문과 논란속에서도 12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자리를 지켜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펠탑을 역사, 정치, 사회, 예술 등 다양한 측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본문은 에펠탑의 계획에서부터 완공, 현재에 이르기까지 논란의 건축물에서 낭만의 건축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저자의 견해를 덧붙여 상세히 보여주고 있으며, 드라마틱한 문장과 다양한 사진 자료를 첨부해 독자들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에펠탑의 진정한 건축적 의미를 살펴보고, 현재 우리나라의 무차별적인 개발과 랜드마크에 대한 집착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발행사 : 문학동네
판 형 : 145x210mm
가 격 :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