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 국제현상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건축, 조경 전문가인 비니마스(Winy Mass)의 ‘보행길을 수목원으로’(Green City Project)를 주제로 한 ‘서울수목원’(The Seoul Arboretum)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적인 건축 및 도시설계 회사인 MVRDV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비니마스의 당선작은 고가를 공중정원으로 조성하는 기본구상안으로 서울역 고가를 하나의 큰 나무로 설정했다. 퇴계로~중림동까지 국내 수목을 가나다순으로 심고, 램프는 나뭇가지로 비유해 시가 발표한 17개 보행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였다. 2등작으로는 조성룡 작가의 ‘서울역 고가 : 모두를 위한 길’(The Seoul-Yeok-Goga Walkway for All), 3등으로는 조민석 작가의 ‘흐르는 랜드마크 : 통합된 하이퍼 콜라주 도시’(Continuous Landmark Unified Hyper-Collage City)가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의 설명회 등을 통해 설계를 구체화 할 전망이다. 설계공모에 참여한 7개 전체작품은 작품집으로 제작해 배부  예정이다.

문의 : 02-120 

홈페이지 : www.ss7017.org/